[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이 불우했던 어린시절을 털어놨다.
17일 유튜브 채널 '점점tv' 속 예능 '신점만점'에서는 '헬스테이너' 양치승이 게스트로 출연해 인생 이야기를 꺼냈다.
양치승은 "어릴 적엔 불행한 삶을 살았다. 경제적으로도 힘들었지만 아버지가 좀 센 편이어서 가정이 힘들었다"고 말을 꺼냈다.
양치승은 "가장 부러웠던 친구들은 저희 집보다 힘들어도 집이 행복해 보이는 친구들이었다. 언제 나는 저런 행복한 가정에서 살아보나 싶었다"며 "부모님이 싸우면 아이들이 힘들어하지 않냐. 저는 돌아서서 재밌는 상상을 했다. 뒤돌아 누워서 공룡을 무찌르고 우주 괴물을 혼쭐 내주는 상상을 했다"고 털어놨다.
양치승은 "부모님이 돌아가셨으면 굉장히 슬퍼야 하지 않냐. 슬퍼하지 않는 내 모습이 너무 슬프더라"라고 아버지의 부고에도 슬프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양치승은 아버지의 폭력이 특히나 힘들었다며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마지막에 안타까운 게 '이렇게 한 순간에 돌아가실 건데 왜 이렇게 가족들을 힘들게 하셨나' (싶었다)"고 씁쓸해했다.
지인에게 사기를 받은 충격도 털어놨다. 양치승은 "정말 크게 당해서 헬스클럽 전 지점이 문을 닫았을 땐 4개월 동안 술을 마셨다. 동생 같은 친구를 너무 믿고 맡겼다"며 "체지방이 40%였다. 쫓아갈까 했는데 그게 과연 옳은 일이고 이렇게 해봤자 기분이 풀릴까 싶더라"고 털어놨다.
그래서 양치승이 택한 방법은 회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해소하는 것. 양치승은 '매일 술 마시면서 회원들하고 친해졌다. 10년이 됐는데 아직까지 그 회원들이 다닌다"며 "체지방 40%가 되니까 제 모습이 너무 짐승 같더라. 1월 3일날 안 되겠다 싶어서 바로 8개월 동안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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