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 준우승 아쉬움을 뒤로 하고 스토브리그 준비에 들어간다. 첫 단추는 선수단 정리다.
두산은 19일 오전 방출 대상 선수들에게 통보를 마쳤다.
158㎞ 강속구를 던지는 이동원이 포함됐다. 2012년 두산 육성선수로 입단한 이동원은 155㎞ 중반의 빠른 공을 던졌지만, 제구 난조로 좀처럼 빛을 보지 못했다.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 조금씩 제구에 안정감을 찾아 개막전 엔트리에도 포함됐지만, 1경기 등판 후 말소된 뒤 퓨처스리그에서 재정비에 들어갔다.
올해에는 팔꿈치 통증으로 퓨처스리그에서 6경기 출장에 그쳤다.
두산은 이동원을 비롯해 외야수 백동훈도 이번 방출 명단에 넣었다.
백동훈은 2017년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어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민병헌의 보상 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수비 및 주루에 높은 점수를 줬고, 우타자로서의 능력도 기대했다. 그러나 박건우 정수빈 김재환 등 확고한 외야 주전층이 있는 두산에서 자리를 잡기는 쉽지 않았다.
2018년 한국시리즈 2경기 나와 4타수 2안타를 치는 등 기대를 품게 했지만, 끝내 1군 정착에 실패했다. 이적 후 96경기에 나온 그는 타율 1할8푼3리를 기록했다.
이 외도 투수 박성모 고봉재, 지윤, 내야수 백민규 등도 명단에 포함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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