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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은은 전미숙(박효주 분)과의 식사 자리에서 참았던 눈물을 쏟기 시작했다. 하영은은 "미숙아, (윤)수완(신동욱 분)이 그날 나한테 오다가 죽었대"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10년 전 하영은과 윤수완이 만나기로 약속한 날, 윤수완이 나타나지 않아 긴 시간 오해가 있었던 바. 사실은 자신을 만나러 오던 중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거였다. 하영은은 또 "사실 그때 나 '어떻게 하지' 이랬다. 그 사람 형이 수완이라고 하는데 나는 이 사람 어떻게 하지 그랬었다. 어떻게 하지 나?"라며 윤재국에게 마음이 쏠리는 현실을 괴로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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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은은 짐을 정리하다가 윤수완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회사의 무거운 일까지 맞물려 하영은의 마음도 착잡하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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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윤수완의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생각에 잠겼다. 그때 하영은에게 전화가 왔다. 하영은은 윤수완이 영면한 곳이 어딘지를 물었고 그렇게 두 사람은 함께 윤수완의 묘를 찾았다. 윤재국은 윤수완이 생전 "헤어져야될 것 같다. 꿈도 하고 싶어하는 것도 많은 여자다. 근데 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놔주는게 맞을 것 같다"라며 하영은과의 연애 고민을 털어놓은 때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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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국은 "난 형이 아니다. 같은 선택을 해도 결과는 다를 수 있다"라며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래도 하영은은 "불행을 복습할 필요 없다. 경험은 제일 차가운 조언이거든"이라며 뿌리쳤다.
그런가 하면 윤재국과 윤수완이 나눈 마지막 대화도 공개됐다. 윤재국은 윤수완의 전화를 받고 불길한 예감에 "형 무슨 일 있어? 형?"이라고 물었고 윤수완은 "나 지금 그 여자 만나러 가는 중이야"라고 답했다. 곧이어 차량이 어딘가에 크게 충돌하는 교통사고 굉음이 들렸고 윤재국은 "형!"이라고 외마디 소리를 질렀다.
또 윤재국이 과거 윤수완과 파리에 머문 시절 "대신 전해줘. 그 학생에게 중요한 거야"라며 유학생 하영은에게 대신 포트폴리오를 전해달라고 한 이야기도 공개됐다. 윤수완과 하영은은 이를 계기로 만나 첫 눈에 반했고 사랑을 키웠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