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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거인' 김선빈은 지난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마무리 캠프 훈련을 끝낸 뒤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양현종의 복귀에 대한 느낌"을 묻는 질문에 "이미 현종이 형의 로커룸을 비워둔 상태다. 현종이 형이 미국으로 떠난 뒤 (장)현식이가 로커룸을 쓰고 있었는데 시즌이 끝나고 알아서 정리하더라. 이제 계약만 하면 된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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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의 '그린 라이트'는 켜져있다. 선공감대를 이뤘다. 지난 5일 양현종은 귀국한 뒤 두 차례 고위층 인사를 위해 구단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양현종은 "KIA로 다시 오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구단도 "양현종의 가치는 시장 가치 이상이다. 향후 충실히 협상에 임하도록 하겠다"며 에이스의 자존심을 한껏 살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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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족이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애런 브룩스 가족의 이름 첫글자와 브룩스의 등번호를 딴 '#WWMB36'을 모자에 적어넣고 쾌유를 기원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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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유대관계를 형성했기 때문에 양현종은 올해 미국으로 떠났을 때도 대부분의 선수들과 연락을 자주 가졌다. 임기영은 "현종이 형이 훈련이 끝나면 우리가 훈련할 때라 영상통화를 자주 한다"고 전하기도. KIA 선수들은 양현종에게 먹거리 소포를 보내며 끈끈한 우정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