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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는 21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홈경기에서 3대1 완승을 거뒀다. 오세훈의 멀티골과 이동경의 버저비터골까지 묶어 홈에서 우승의 불씨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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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간의 휴식기. 울산은 차분히 다음을 준비했다. 홍 감독은 "아직 세 경기가 남았다. 우리는 울산을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선수들을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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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이 열렸다. 예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였다. 두 팀은 전반 내내 0-0 팽팽하게 맞섰다. 울산의 집중력이 조금 더 앞섰다. 후반 9분 윤빛가람의 컴퓨터 패스를 오세훈이 선제골로 완성했다. 울산 팬들은 환호했다. 제주는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9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울산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경기는 1-1 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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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홈에서 우승의 불씨를 살린 그때. 반대로 전북은 고개를 숙였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대3으로 패했다. 전북은 0-2로 밀리던 경기를 2-2 동점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정규시간 종료 직전 수원FC의 정재용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패했다.
경기 뒤 김 감독은 "축구가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은 것이라는 말이 새삼 생각난다. 두 경기 남았다. 뒤이어 열리는 남은 경기 다 승리해야 한다. 패배의 아픔을 씻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모든 선수들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남은 두 경기 잘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선수들 믿고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했다. 실점하면서 어려운 점도 있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던 게 승리 요인이다. 두 경기 남았다. 지금처럼 조급하지 않고 잘 준비하겠다. 승리하면서 다득점을 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다. 하지만 먼저 승리하는 게 중요하다. 다득점은 그 다음이다. 우리가 잘해야 한다"고 이를 악물었다.
전북은 28일 대구FC(원정)-12월5일 제주 유나이티드(홈)와 격돌한다. 울산은 28일 수원 삼성(원정)-12월5일 대구FC(홈)와 격돌한다.
한편,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홈팀 대구FC가 수원 삼성은 2대1로 제압했다. 3위 대구(승점 55)는 4위 제주(승점 51)와의 격차를 벌리며 다음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 가능성을 높였다.
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