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결국 솔샤르 감독의 맨유 시대는 막을 내렸다.
맨유는 21일(이하 현지시각)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했다. 맨유는 20일 왓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4로 굴욕패를 당했고, 솔샤르 감독은 동력을 완전히 상실했다.
솔샤르 감독은 2018년 12월 조제 무리뉴 감독의 후임으로 맨유 사령탑에 올랐다. 이듬해 3월에는 대행 꼬리표 떼고 정식 감독이 됐다. 그리고 지난 여름 3년 재계약을 했다. 그의 임기는 2024년까지였다. 맨유는 솔샤르 감독의 위약금으로 750만파운드(약 120억원)를 지불할 예정이다.
맨유는 일단 마이클 캐릭 코치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겼다. 그리고 새 감독 선임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맨유의 차기 사령탑에는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1순위다. 하지만 지단 감독의 부인이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어, 설득 작업이 한창이다. 구체적 연봉까지 제시하면서 적극적으로 영입작업을 하고 있다.
지단 감독을 설득하지 못할 경우 브랜드 로저스 레스터시티 감독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 감독도 후보군에 이름이 올라 있다. 하지만 두 사령탑 모두 현직에 있어 당장 영입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그 대안도 거론되고 있다. 영국의 '더선'은 이날 '맨유가 로랑 블랑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출신의 블랑은 맨유에서 현역 시절을 마무리했다. 그는 두 시즌동안 75경기에 출전했다.
감독으로는 보르도와 파리생제르맹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프랑스대표팀 사령탑도 역임했다. 블랑 감독은 현재 카타르리그의 알 라이얀을 이끌고 있다.
솔샤르 감독도 임시 지휘봉을 잡았다가 정식 감독이 된 케이스다. 블랑 감독에게는 분명 기회일 수 있다. 하지만 맨유가 블랑 감독을 영입하기 위해서 카타르의 벽도 넘어야 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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