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은퇴 후유증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맨유는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2012~2013시즌 이후 단 한번도 리그 우승을 거머쥐지 못했다. 더 속상한 것은 퍼거슨 감독이 있던 27년간 단 한 푼도 주지 않았던 경질 보상금을 천문학적으로 쓰고 있다는 점이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각)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퍼거슨 은퇴 이후 8년간 4번째 경질이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1년도 못채우고 경질했고, 루이스 판 할 감독도 2년만에 팀을 나갔다. 조제 무리뉴 감독도 임기 3년을 채우지 못했고, 솔샤르 감독도 만 3년을 채우지 못했다.
맨유는 이들을 내보내며 무려 3800만파운드(약 600억원)의 보상금을 내야 했다. 모예스 감독에 700만파운드, 판 할 감독에 840만파운드, 무리뉴 감독에 1500만파운드, 솔샤르 감독에 750만파운드를 쏟아부었다. 퍼거슨 체제가 유지됐던 27년간 단 한번도 쓰지 않았던 돈이 불과 8년 사이에 줄줄 새고 있다. 맨유 팬들 입장에서는 씁쓸할 수 밖에 없는 소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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