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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척급 야수들이 적지 않다. A등급에 포함된 김재환, 박건우, 나성범은 소위 이번 FA시장의 '빅3'로 불리고 있다. 포수 부문에서도 B등급에 이름을 올린 장성우, 최재훈, C등급의 강민호가 매력적 카드로 거론된다. 이들 외에도 박해민(A등급), 김현수, 황재균, 손아섭(이상 B등급), 박병호, 정 훈(이상 C등급)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 선수는 벌써부터 구체적인 계약년수와 총액, 관심을 보이는 구단까지 거론되고 있을 정도로 열기는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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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외부 FA 시장에서 큰손 역할을 한 팀은 LG 트윈스다. LG는 FA 제도 시행 이래 총 9명(투수 4명, 야수 5명)의 FA를 영입하는데 총 424억6000만원을 투자했다. 2001년 홍현우(4년 18억원)를 시작으로 진필중(2004년·4년 30억원), 박명환(2007년·4년 40억원), 정성훈(2009년·3+1년 24억원), 이진영(2009년·4년 42억원), 정현욱(2013년·4년 28억6000만원), 정상호(2016년·4년 32억원), 차우찬(2017년·4년 95억원), 김현수(2018년·4년 115억원)를 외부에서 수혈했다. LG는 올해 FA자격을 얻은 김현수, 서건창과의 협상을 앞두고 있다. 최근 수 년간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나 대권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LG가 외부 FA시장에 다시 눈을 돌릴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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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승팀 NC 다이노스는 외부 FA 영입으로 몸집을 크게 불린 케이스다. NC는 그동안 외부 FA 영입에 총 358억5000만원을 투자, 삼성 라이온즈(396억2000만원)에 이은 4위에 올랐다. 창단 첫해인 2013년 이호준(3년 20억원), 이현곤(3년 10억5000만원)을 데려온 NC는 이후 이종욱(2014년·4년 50억원), 손시헌(2014년·4년30억원), 박석민(2016년·4년 96억원), 양의지(2019년·4년 125억원) 등 베테랑 야수 영입에 적잖은 투자를 했다. 외부에서 수혈한 투수 FA는 올 초 계약한 이용찬(3+1년 27억원)이 처음이라는 게 이채롭다. 이밖에 한화 이글스는 348억원, KIA 타이거즈는 218억5000만원을 외부 FA 영입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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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