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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힐랄도 최정예로 나섰다. 경계 1순위 바페팀비 고미스와 마테우스 페레이라가 최전방이고, 무사 마레가, 살렘 알 다우사리, 모하메드 칸노가 1, 2선에 배치되고, 알파라지, 나세르 알 다우사리, 장현수 등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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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입장에서는 최악의 출발이었다. 포항의 계획은 전반 대등하게 경기를 가져간 뒤, 후반 빠른 공수전환을 통해 알 힐랄의 수비 약점을 노리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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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포항은 전열을 가다듬었다. 전반 11분 안타까운 장면이 나왔다. PA 정면 밖에서 신진호의 회심의 중거리슛이 크로스바를 맡고 튀어나왔다. 임상협이 다시 컨트롤, 재차 슛을 때렸지만, 이번에는 골키퍼에게 막혓다. 동점골을 만들면서 흐름을 완전히 가져올 수 있는 장면. 포항은 불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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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소강상태. 포항은 최후방에서 2선으로 연결이 매끄럽지 못하면서 2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다. 스틸을 당하면서 상대에게 쉬운 공격찬스를 내줬고, 고미스, 페레이라에게 아찔한 슈팅 기회를 허용하기도 했다. 단, 실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전반 45분, 포항은 또 다시 아까운 기회를 놓쳤다. 상대 파울로 얻은 우측 45도 지점의 프리킥. 신진호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권완규의 머리에 제대로 닿았다. 단, 골키퍼 정면이었다.
결국 포항은 0-1로 뒤진 채 전반을 끝냈다. 최악의 출발이었지만, 재빠르게 전열을 정비했고, 알 힐랄의 날카로운 공격을 협력수비와 역습으로 대응했다. 분명, 객관적 전력은 알 힐랄이 더 좋다. 하지만, 포항 입장에서는 충분히 해볼 만한 상대라는 점도 전반에 나왔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