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뜩 위축된 모습으로 경기장에 들어왔던 IBK기업은행 선수들의 굳은 표정이 승리 후에야 비로소 풀렸다. 선수들은 서로를 얼싸안으며 감격스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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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향이 김희진의 어깨에 기대 승리 여운을 만끽하고 있는 모습
김희진의 어깨에 기대 안도의 한숨을 쉬던 김주향은 고개를 들며 짜릿한 함성을 내질렀고, 혼신의 수비를 보여준 리베로 신연경은 동료들에 둘러싸여 한참 동안 축하 세례를 받았다. 선수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승리를 기뻐했다.
경기 후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한 김사니 감독대행
김사니 감독대행은 코치진과 일일이 하이파이브와 포옹을 한 후 선수들 한 명 한 명과 손을 잡았다. 외국인 선수에 걸맞은 활약을 펼친 라셈의 등을 어루만지고, 수비부터 공격까지 혼신의 힘을 다한 표승주를 껴안으며 고마워했다.
논란 속에서 출발한 김사니 감독대행 체제, 선수단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동료들에게 둘러싸여 축하받는 신연경표승주를 꼭 껴안으며 고마움을 표시한 김 대행논란 속에서 출발한 김사니 감독대행 체제, 분위기가 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