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이러다 둘 다 놓치는 것 아닌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내부 FA 로비 레이와 스티븐 마츠를 모두 놓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두 선수는 올해 토론토 로테이션을 떠받친 원투 펀치였다.
캐나다 최대 매체 토론토 스타는 24일(한국시각) 메일백 코너에서 '블루제이스가 FA 선발투수 톱3 중 누구와도 계약하기는 힘들 것이다. 대형 계약을 할 자금이 있고 장기 유동성에도 여유가 있지만, 그 2명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다른 구단들을 제치고 최고액 제안을 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내다봤다.
톱3 선발투수는 레이를 포함해 케빈 가우스먼, 맥스 슈어저를 말한다. 토론토 스타는 '슈어저가 토론토에 딱 어울리지만, 다저스나 다른 구단들보다 많은 돈을 쓰기는 어려울 것이다. 레이와 재계약하기 위한 금액에도 한계가 있을텐데, 베리오스에 줬던 금액 이상은 아니라고 본다'며 '가우스먼이 합리적 선택일 수 있지만, 이 역시 토론토에게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부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결국 토론토가 할 수 있는 일은 트레이드. 매체는 'FA 대신에 현실적인 트레이드에 결국 눈을 돌릴 것으로 본다. 비용 절감에 나선 오클랜드가 이상적인 상대지만, 마이애미, 신시내티 등 임팩트 있는 투수자원을 가진 구단들과 얘기를 나눌 수 있다. 누구를 데려올 지 알 수 없지만, 획기적인 보강에 나설 것은 분명해 보인다'면서 '내년 시즌 류현진이 2선발로 시즌을 시작한다면, 그건 오로지 명성에 의한 것이다. (1선발 영입)딜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마츠에 대해서는 친정팀 뉴욕 메츠가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MLB.com은 이날 '친정을 떠난 지 1년도 안된 스티븐 마츠가 퀸스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며 '메츠 구단이 마츠에게 FA 계약을 제안했다. 그가 추수감사절 이전에 결정을 내려주기를 메츠는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츠는 지난 주 빌리 에플러 전 LA 에인절스 단장을 신임 단장으로 데려오면서 선수단 보강에 본격 나선 모양새다. MLB.com은 '메츠와 마츠의 재결합 가능성은 꽤 높아 보인다'며 '메츠 뿐만 아니라 8개팀이 마츠에게 제안을 했다. 토론토는 물론, 보스턴 레드삭스, LA 다저스, 세인트루이크 카디널스, 에인절스 등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마츠는 지난 겨울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로 이적했다. 올시즌 14승7패, 평균자책점 3.82를 올리며 FA 시장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다. 토론토는 마츠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마츠와 계약하는 팀은 드래프트 지명권을 보상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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