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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돌싱포맨'은 김준호의 집에서 시작했다.케이크 선물을 들고 온 김종국과 차태현, 돌싱포맨은 두 사람을 격하게 반기며 포옹했다. 탁재훈은 "여기 '미우새' 촬영 아닌데"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처음 김준호의 집에 온 차태현은 "여의도 집은 자주 왔는데 여긴 처음이다"라며 집 여기저기를 둘러봤다. 탁재훈은 "저번 주에 김준호 저 새X가 은퇴하라 했다"라며 고자질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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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은 "단백질 쉐이크라고 먹는 걸 의심하는 거냐"라 물었고 김종국은 "그 사람은 마흔 여섯에 이 몸이 말이 안된다는 거다"라 했다. 이상민은 "나이가 들수록 남성호르몬이 떨어지는데 말이 안된다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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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멤버들은 "태현이는 여기 있기엔 결이 다르다"라며 사이가 좋은 차태현의 가정을 부러워 했다. 김종국은 "용띠 클럽 애들은 나 빼고 다 결혼했다. 내가 얘기 하나 해줄게"라며 "나만 결혼 안했잖아? 애들이 날 제일 부러워 한다"라고 폭로했다. 말이 없어진 차태현, 그는 "결혼을 막 하라고 하진 않는다. 추천까진 안한다"라고 조용히 말했다. 김종국은 마구 웃으며 "태현이 아내분도 나한테 결혼을 추천하지 않는다"라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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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47세인 김종국은 50대가 되기 전에 결혼하기에는 촉박했다. 김종국은 그래도 "난 결혼 할 거다. 문제점이 많다고들 하는데 난 잘 모르겠다 아내한테 맞춰주면 되는 거 아니냐"라 했고 김준호는 "넌 맞춰주기 힘들다. 절약하고 그런거"라고 비판적이었다. 김종국은 "아내한테 강요하진 않는다"라고 억울해 했다.
이어 차태현은 "처음에는 아내에게 맞춰주다가 한 번은 터진다. 터졌을 때 봉합이 안되면 헤어지는 길로 하는 거다. 봉합초자 안하려는 사람도 있었을 거고"라고 결혼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이에 탁재훈은 "태현이는 누구랑 살아도 잘 살았어"라고 말했고, 차태현은 "무슨 X소리냐. 기분 좋지도 않다. 아무나랑 잘살면 나라는 인간은 뭐냐"라고 진저리를 쳤다.
이상민은 차태현이 아니라고 했지만 계속해서 "태현이는 아내가 좋아하는 걸 시킨댔잖아. 근데 그거 가지고 또 걸고 넘어지는 사람이 있다. 대답에 성의도 중요하다"라며 딴지를 걸었다.
탁재훈은 "얼마 전에 결혼식을 갔다왔는데 로비에 서있을 수가 없더라. 멀리서 바라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종국은 "형이 부정타게 할까봐 그러냐"라고 물었고 탁재훈은 "다들 내 방송을 잘보고 있다는데 그게 '돌싱포맨' 아니냐. '보지마~' 이런 느낌이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돌싱포맨'의 실세를 묻는 질문에 이상민은 "여기는 서열이 있다. 제일 오래 전에 이혼한 나다"라고 답했다. 김종국과 차태현은 "가장 결혼생활을 오래 유지한 사람이 1등인 거 아니냐"라고 지적했고, 이상민은 "난 1년 살았다"라고 어렵게 대답했다. 이상민은 "짧게 살고 이혼한 게 더 최악인 거다"라고 반박했지만 멤버들은 "1년이면 해프닝이다" "꼬맹이네"라고 놀렸다.
탁재훈은 김종국에게 "너 '연예대상' 올 거냐. 작년에 받았잖아"라 했고 김종국은 "가지 않겠어? 내가 왜 가냐니. 그럼 유재석 형은 왜 가냐"라고 우문현답을 했다. 차태현은 탁재훈에게 "형이 뭘 했는데 대상을 바라냐. 준다 그래도 멋있게 버리고 나가라. 그걸 넙죽 받냐"라고 했다.
'용띠클럽' 의리에 김종국이 자신있어 하자 이상민은 "탁재훈은 예전에 싸움이 났는데 날 버리고 갔다. 처음에는 죽은척하다 택시타고 가버렸다"라고 폭로했다. 탁재훈은 "처음에는 같이 싸우다가 나갔는데 빈 택시가 앞에 섰다. 그때 순간의 결정, '나 어떡하지?' 하고 타고 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아내가 김종국이 싫다고 하면 어쩔 거냐'라는 질문에 차태현은 "아내가 종국이가 싫다는 데 뭐하러 만나지? 만날 수가 없다. 그게 우정이랑 무슨 상관이냐. 고민할 가치도 없다. 질문 중간서부터 '안만날게'라고 할 거다. 애인은 경우가 다르다"라고 답했다. 김종국은 "근데 너 좀 그런 얘기를 길게 해라"라면서도 "근데 아내는 그럴 수 있다"라고 긍정했다.
차태현은 "밤늦게 친구들 데리고 오는 남편은 싫다는데 전에 장혁네 집에 간 적 있다. 그때 혁이가 센적했다. 3차였는데 조용히 먹고 나왔다. 나가는데 '미안하다'라고 하더라"라고 추억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