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도니 반 더 비크(맨유)가 최강 인성을 자랑했다.
맨유는 24일(한국시각) 스페인 비야레알의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21~202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F조 5차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마이클 캐릭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첫 번째 경기였다. 맨유는 최근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결별했다. 캐릭 대행은 이날 변화를 줬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대신 반 더 비크를 선발로 넣었다. 오랜 만에 선발로 나선 탓이었을까. 반 더 비크는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뒤 후스코어드닷컴은 반 더 비크에게 평점 6점을 주는 데 그쳤다. 선발 중 최저 점수였다.
반 더 비크가 주춤한 사이 그와 함께 선발 기회를 잡은 제이든 산초는 펄펄 날았다. 산초는 후반 추가 시간 쐐기골을 꽂아 넣으며 환호했다. 산초는 올 여름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맨유 데뷔골을 넣었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반 더 비크가 산초의 득점 장면에 누구보다 환호했다'고 보도했다. 벤치에 앉아 있던 반 더 비크는 산초에게 달려가 격한 응원을 보냈다. 또 다른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 역시 '반 더 비크는 자신의 경기력이 조금 더 나아지기를 바랄 것이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반 더 비크는 산초의 득점에 감격스러워했다. 반 더 비크는 더 행복해 보일 수 없었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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