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못뛴 선수들이 더 나갈 수 있었을텐데…."
용인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이 완승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고 했다. 15점차 승리를 거두고, 뭐가 아쉬웠을까.
삼성생명은 2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의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80대65로 완승, 5승5패 5할 승률로 2라운드를 마감했다.
삼성생명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3경기 결장했던 주포 배혜윤이 돌아와 듬직한 경기를 해줬고, 코트를 밟은 선수 전원이 제 역할을 해내며 손쉽게 경기를 풀었다. 특히,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신인 이해란이 첫 3점슛 성공 포함해 9득점 6리바운드 3블록슛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임 감독은 "선수들이 고르게 다 열심히 해줬다. 이기려고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임 감독은 이어 "조금 아쉬웠던 것도 있다. 하프타임 때 얘기를 했다. 0-0 상황에서 시작하는 거라고 했다. 하지만 3쿼터 리드하고 있으니 안일한 플레이가 나오더라. 선수들이 더 신경써서 해주면, 경기 막판 출전 시간이 부족한 선수들이 코트를 더 밟을 수 있었다. 그랬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감독은 배혜윤에 대해 "베테랑으로서 제 역할을 충분히 했다. 원래 20분 안쪽으로 뛰게 하려 했는데, 조금 오버됐다. 아직 완전한 몸상태가 아니다. 우리가 하는 더 많이 뛰는 농구에 합류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임 감독은 신인 이해란에 대해 "경기 막판 수비에서 계속 뚫려도 교체를 안했다. 신지현, 고아라 다 맡아보며 WKBL을 느껴보라고 했다. 수비가 안되도 안빼는 이유를 설명해줬다"고 말하며 "미들슛이 좋은 선수다. 3점슛도 연습하고 있다. 외곽까지 갖추면 농구가 더 좋아질 것이다. 3, 4번 포지션에 2번 역할도 할 수 있다. 첫 3점슛을 넣어 축하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용인=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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