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PSG) 감독의 거취는 현재 잉글랜드 축구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다.
포체티노 감독은 맨유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토트넘도 비켜갈 수 없는 문제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 5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5년 7월간 토트넘을 지휘했다. 비록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지만 2019년 토트넘을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려놓는 성과도 거뒀다.
포체티노 감독을 바라보는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심경은 어떨까. 특히 콘테 감독도 맨유의 러브콜을 받은 바 있을 정도로 운명이 실타래처럼 얽혀있다.
콘테 감독의 말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토트넘은 26일 오전 2시45분(이하 한국시각) 슬로베니아 마리보르의 스타디온 리우드스키에서 NS무라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G조 5차전을 치른다. 콘테 감독은 24일 구단에서 무라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포체티노 감독과 관련된 질문도 나왔다. '포체티노를 환영하느냐'의 물음에 콘테 감독은 지극히 교과서적인 답변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솔직히, 지금 이 순간 내 일과 토트넘 상황에 대해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바쁘다. 포체티노가 잉글랜드로 돌아올지에 대한 답변은 준비하지 못했다. 죄송하다"며 "난 무라와의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물론 포체티노는 좋은 친구고, 좋은 사람이다. 그가 잘 되기를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시즌 중 맨유행이 쉽지 않아 보인다. PSG 구단이 불쾌한 반응을 토해내며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도 "PSG에서 너무 행복하다"는 말로 추측을 피해가고 있다.
한편, 콘테 감독은 무라와의 원정경기에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그는 "가능한 모든 선수가 함께 이동할 것이다. 선수들 모두 무라를 상대로 뛸 준비를 해야 한다. 다만 A매치를 비롯해 지난 2주간 많은 경기를 뛴 피곤한 선수들을 위해 로테이션을 해야 한다. 다른 선수들도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손흥민은 벤치에서 대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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