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그룹 캔의 배기성이 아내인 쇼호스트 이은비와 이혼 위기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2000년대 레전드 '캔'의 배기성이 출연했다.
이날 MC홍경민은 절친 배기성과 폭로 배틀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홍경민이 "내가 간수치 안 좋았을 때는 수치도 아니다. 배기성은 종합병원 수준이다"라며 결혼 4년 만에 20kg 증량한 배기성의 건강 상태를 폭로했다. 배기성도 지지 않았다. 그는 "홍경민은 화장실에서 가족 몰래 와인 마신다. 저런 애가 건강 프로그램 MC 하는 게 말이 안 된다"고 홍경민의 비밀을 밝혀 폭소를 안겼다.
이어 결혼 4년 차에 접어든 배기성과 12살 연하 이은비의 신혼 일상이 공개됐다.
수십 년째 '올빼미 생활' 중이라는 배기성은 오후 2시에 기상한 뒤, 오전 근무를 마치고 잠시 집에 들른 아내 앞에 작업 중이던 자작곡을 기타로 연주하며 등장하는 등 여전히 신혼 같은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쇼호스트인 이은비가 저녁 근무를 위해 출근에 나서자, 배기성은 바이크 카페로 달려가 일탈을 시도했다. 총각 때부터 바이크 타는 게 취미였다는 배기성은 결혼 후 아내의 반대에 스쿠터를 타고 다닌다고 했다.
모임 지인들은 배기성이 스쿠터를 바이크로 바꾸라고 해도 안 바꾼다고 그 이유를 궁금해 했다. 배기성은 "결혼을 해봐라. 눈치 봐야 한다"며 "이것도 일탈 아니냐. 미혼인 사람들은 내 마음을 모른다"고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러면서 "이혼까지 이야기하더라"고 털어놨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현영은 배기성에게 "아내 분이 바이크 때문에 이혼 얘기까지 했다면서요?"라고 물었고 배기성은 "이은비가 '바이크를 타고 나가는 순간부터 나는 불안하다. 잠도 못 잔다. 그러니까 계속 탈거면 이혼하자'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알았다. 안타고 안사겠다'라고 바이크를 포기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이크 사랑을 완전히 접지 못한 배기성은 일부터 이은비 앞에서 오토바이 관련 영상을 틀어 놓고 최대한 슬픈 표정을 지으며 아내의 마음을 자극시켰다고.
결국 마음이 약해진 이은비는 "그렇게 바이크가 타고 싶어? 그러면 스쿠터 타"라고 했고 배기성은 어렵게 스쿠터를 허락 받았다고 했다.
배기성은 "결혼 전에 제가 바이크를 탔던 것을 이은비가 알고 있다. 그래서 그걸 알고 걱정은 되지만 스쿠터를 허락해 주며 배려해 준거다"라고 덧붙였다.
배기성과 이은비의 현실적인 2세 계획도 공개됐다.
이은비는 올해 50세인 배기성의 건강을 걱정하며 "아이 생각 있냐. 그런데 왜 이렇게 늦게 자냐. 아이가 생기면 그 이후는 생각해봤냐"고 물었다. 배기성은 2세 문제와 관련해 "아이 때문에 이은비에게 절대 부담 주고 싶지 않다"고 선언했고, 이은비는 "노래 안 할 거냐?"라고 물었다. 잠시 고민하던 배기성은 "할 수 있는 거는 다 해줄 거다. 아기 업고 노래하면 되지 않냐"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이를 너무 갖고 싶다는 배기성은 "홍경민에게 물어보니 아이 없어도 행복했지만 아이가 있는 것은 또 다른 행복이라고 하더라"며 2세를 바라는 소망을 드러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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