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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 울산, '현대가'의 우승 전쟁은 다시 원점이다. 지난 라운드에서 전북은 수원FC에 일격(2대3 패)을 당한 반면, 울산은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3대1 승)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두 팀의 승점은 나란히 7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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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이 결전의 날이다. 전북은 이날 오후 2시 대구FC, 울산은 오후 2시40분 수원 삼성과 맞닥뜨린다.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원정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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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제주전이 전화위복이었다. 무승부로 끌날 것 같았던 경기였지만 후반 인저리타임에 2골이 터지며 기사회생했다. 올 시즌 수원과의 상대전적은 1승1무1패, 원정에선 웃지 못했다. 수원이 최근 3연패에 빠져있는 것은 울산에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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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싸움은 새로운 국면이다. ACL 결승에 오른 포항 스틸러스가 24일 정상 등극에 실패하며 티켓을 잃었다. 본선 직행 티켓이 걸린 FA컵 우승의 향방은 대구가 1차전에서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강등 전쟁을 펼치고 있는 파이널B도 오리무중이다. K리그1에선 최하위 12위는 자동 강등되고, 11위는 2부의 대전하나 시티즌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운명이 가려진다.
현재 강등 싸움은 9~12위 FC서울(승점 43), 성남FC(승점 41), 강원FC(승점 39), 광주FC(승점 36)의 대결로 압축됐다. 이번 라운드가 분수령이다. 4개팀의 정면 충돌이 기다리고 있다.
최고의 관심은 역시 '최용수 더비'다. 서울의 레전드 최용수 감독이 강원FC의 '소방수'로 등장하면서 새 판이 짜여졌는데, 첫 상대가 바로 서울이다.
서울과 강원은 28일 오후 4시30분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격돌한다. 서울은 비기기만해도 잔류가 확정되지만, 강원에 패할 경우 얘기는 또 달라진다. 하루 앞서 27일 오후 4시30분 열리는 성남과 광주전도 흥미롭다. 광주가 성남을 잡는다면 강등 전쟁은 폭풍에 휘말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