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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으로 수도 모가디슈에 고립된 사람들의 생존을 건 탈출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7월 28일 개봉 이후 361만명의 관객을 동원, 올 한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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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외유내강의 강혜정 대표는 "회사 창립 후 가장 받아보고 싶었던 상을 '모가디슈'로 받게돼 영광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도 극장을 찾아주신 361만 관객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좋은 영화 만들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연신 눈물을 보였다.
'박하사탕' '공공의 적'에 이어 '자산어보'로 3번째 남우주연상을 받게 된 설경구는 "많은 배우들이 자신을 희생하며 이 보물같은 영화를 만드는데 힘을 보탰다. 예산이 작은 사극이었지만 그런 배우들 덕분에 큰 영화 만들었다. 영화 대사처럼 구정물 흙탕물 다 묻어도 마다않는 자산같은 배우 되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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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두 사람은 각자의 배우자인 배우 송윤아와 장준환 감독에 대한 애정어린 감사를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세자매'로 극강의 현실연기를 뽐낸 김선영은 "나는 이 상을 안받아도 우리 영화가 너무 작은 우리 영화가 5개 부문이나 후보에 오른 것을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좋은 영화에 더 출연할 수 있게 더 열심히 하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모가디슈'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카리스마로 관객을 사로잡은 허준호는 "살다 보니 행복한 순간들이 소중해 진다. 믿음하나로 달려갔는데 그 위험한 작품을 한명도 안다치고 행복하게 했다. 꿈에 그리던 현장이었다. 한국영화가 발전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공백기가 있어서 그 경험을 벅차게 했다. 이 행복한 작품이 기록이 아닌 기억으로 남을 수 있어 감사드린다. 오늘 하루만 즐기겠다. 여러분께 좋은 연기 보이고 다시는 사고 안치는 배우 되겠다"고 약속했다.
'낫아웃'으로 신인남우상을 받은 정재광은 "열정을 잃지 말라는 뜻에서, 용기를 주시고자 상을 주신거라 생각하고 감사히 상을 받겠다. 열정이 중요한 시대 같다. 나 또한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마다 스스로를 의심하고 열정이란 것이 무의미하고 부질없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열정을 잃어가는 모든 분들께 좋은 일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늘 초심으로 한걸음 한걸음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혼자사는 사람들'로 신인여우상을 받은 공승연은 "수상소감을 준비하는데 동생(트와이스 정연)이 옆에서 비웃었는데 소감을 준비할 걸 그랬다"며 눈물부터 쏟았다. 그는 "이 자리에 오게될 날을 너무 꿈꿨는데 귀한 상 주셔서 감사하다. 열정과 사랑으로 만든 영화다. 함께 했던 보든 분들 앞으로도 계속 사랑하는 영화 만들며 살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이에 김혜수는 "청룡은 잘하는 사람에게 준다. 계속 열정을 지켜갔으면 한다"고 응원을 전했다.
다음은 수상자(작) 명단
최우수작품상 - <모가디슈>
감독상 - 류승완 <모가디슈>
남우주연상 - 설경구 <자산어보>
여우주연상 - 문소리 <세자매>
남우조연상 - 허준호 <모가디슈>
여우조연상 - 김선영 <세자매>
신인남우상 - 정재광 <낫아웃>
신인여우상 - 공승연 <혼자 사는 사람들>
신인감독상 - 박지완 <내가 죽던 날>
각본상 - <자산어보> 김세겸
촬영조명상 - <자산어보> 이의태(촬), 유혁준(조)
편집상 - <자산어보> 김정훈
음악상 - <자산어보> 방준석
미술상 - <모가디슈> 김보묵
기술상 - <승리호-VFX> 정성진, 정철민
단편영화상 - <오토바이와 햄버거> 최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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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