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제주 유나이티드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주민규의 극적인 결승골로 1대0 승리하며 다음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제주는 27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7라운드에서 1대0 승리했다.
36라운드 울산전 패배를 딛고 홈 최종전에서 승리한 제주는 13승 15무 9패 승점 54점으로 최소 4위를 확보하는 한편, 3위 대구(55점)를 1점차로 압박했다. 대구가 한 경기를 덜 치렀다.
28일 열릴 대구-수원 삼성전에서 대구가 승리하지 못할 경우 3위 싸움은 38라운드 최종전까지 간다.
올시즌 수원FC를 상대로 3전 전패 중이더 제주는 89분까지 득점에 애를 먹었다.
제르소, 주민규, 김영욱의 슛은 상대 골키퍼에 막히거나 골문을 빗나갔다.
그렇게 0-0 분위기로 흘러가던 45분, 주민규가 결승포를 쐈다. 정우재가 상대 우측면을 완벽히 허문 뒤 띄워준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다. 올시즌 개인 22호골로 득점왕에도 쐐기를 박았다. 득점 2위인 수원FC의 라스는 이날 침묵하며 18골에 머물렀다.
이 득점은 개인 프로축구 통산 100호골이기도 하다. 주민규는 100골 이상을 기록한 12번째로 선수로 이름 올렸다.
제주는 결국 이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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