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서울 유스팀인 오산고를 떠나는 '차미네이터' 차두리 감독(41)이 작별사를 남겼다.
2015년 서울에서 현역은퇴한 뒤 2019년 12월부터 오산고를 이끈 차 감독은 26일 개인 SNS에 "2년간의 긴 여행이 내일 끝난다"고 작별을 공식화했다.<스포츠조선 10월 18일 단독 보도>
차 감독은 "나에게는 지난 2년이 내 삶에 가장 행복하고 가장 뜻깊고 가장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나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었지만 오히려 내가 아이들을 통해 너무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계속해서 "이 아이들(오산고 선수들)은 특별하고 소중하다. 이 아이들은 변화를 받아들이고 책임지는 법을 안다. 나는 이 아이들을 통해 좋은 사람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신념에 조금이나마 더 다가갈 수 있었다. 그리고 한국 축구가 더욱더 발전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차 감독은 '성적보단 성장'에 초점을 맞춘 오산고 기조를 유지하면서 지난해 K리그 주니어 A조에서 무패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달에는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 고등부 결승에서 오산고에 창단 첫 우승을 안겼다.
올해 이태석 백상훈 강성진 등을 프로팀으로 올려보내기도 했던 차 감독은 오산고 제자들을 향한 메시지로 작별사를 마쳤다.
"사랑하는 나의 오산이들, 너희들은 내 삶에서 가장 큰 선물이야. 분데스리가, 월드컵, 대표팀, 명예와 부 보다 더 소중하고 값진 나의 보물이야. 다시 한번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 그리고 2년간 내 옆을 항상 든든히 지켜준 나의 스텝들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
이태석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함께한 시간 잊지 못할 것이다. 정말로 고생하셨다"고 댓글을 남겼다.
오산고 선수들은 "차두리를 만나서 행복했어요" "국가대표 되겠습니다" "축구로 행복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메시지를 직접 적은 오산고 유니폼을 차 감독에게 선물했다.
차 감독은 당분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계획으로, 서울 구단에서 또 다른 역할을 맡을거란 관측이 나온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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