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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구단들도 FA 시장에서 기민한 움직임이 감지되는 가운데 12월 1일 현행 노사단체협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향후 불확실성에 대비해 필요한 자원은 먼저 사들이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번 주말과 다음 주초에 걸쳐 대형 계약이 쏟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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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의 쇼핑 행보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단일 FA 시장 최대 지출액 기록인 2018년말~2019년초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4억300만달러를 넘어설 기세다. 필라델피아는 그해 겨울 브라이스 하퍼(13년 3억3000만달러), 앤드류 맥커친(3년 5000만달러), 데이빗 로버트슨(2년 2300만달러) 등 3명의 FA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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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포스트는 이날 '메츠는 톱클래스 선발투수 시장을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다. 케빈 가우스먼, 존 그레이, 맥스 슈어저 등이 대상'이라며 '어느 구단 관계자가 알려주길, 메츠가 48시간 내에 가우스먼을 영입하지 않으면 그게 충격일 것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가우스먼과의 계약이 임박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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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는 유격수도 사실상 공백 상태다. 기존 유격수 하비에르 바에스가 FA로 이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에스가 빠지면 메츠는 공수에 걸쳐 타격이 크다. 선행 조치로 전날 전천후 내야수 에스코바를 데려왔지만, 좀더 확실한 유격수가 필요하다.
메츠가 계획대로 에이스급 선발과 준척급 선발, 유격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최소 3억달러 이상을 더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겨울 지출액 규모는 4억2450만달러(약 5077억원)에 이르는 셈이다. 스티브 코헨 메츠 구단주는 시즌 직후 "이번 겨울 의미있는 방법으로 돈을 쓸 계획"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헤지 펀드의 왕'으로 불리는 코헨은 뉴욕의 유태인 가문 출신으로 2016년 포브스지 평가 미국내 부자 순위에서 자산 130억달러(약 15조5480억원)로 30위에 랭크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