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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다음달 5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최종전에서 마침표만 잘 찍으면 또 한번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다. 반면 대구는 FA컵의 한계를 넘지 못했다. 대구는 24일 전남 드래곤즈와 FA컵 결승 1차전을 치렀다. 1대0으로 짜릿한 승리를 맛봤지만 체력적으로 100%가 아니었다. 3위 자리도 위태로워졌다. 4위 제주와의 승점 차는 불과 1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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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전북 감독은 4-3-3 시스템으로 맞불을 놓았다. 구스타보, 이성윤, 한교원이 최전방에 선 가운데 쿠니모토, 류재문, 백승호가 미드필더 라인을 구축했다. 포백에는 김진수, 홍정호, 구자룡, 이 용이 늘어섰고, 골키퍼에는 송범근이 변함없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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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북은 측면 공격이 살아나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5분 쿠니모토, 17분에는 구스타보가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조용하던 대구는 35분 이후 세징야를 앞세워 반격을 시작했지만 골문을 여는 데는 실패했고, 전북도 대구 수문장 최영은의 선방에 잇따라 가로막혔다. 결국 전반은 득점없이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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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후반 10분 이근호를 빼고 에드가를 투입, 승부수를 던졌다. 전북은 후반 20분 한교원 대신 문선민을 교체출전시키며 전열을 재정비했다.
반면 전북은 후반 41분 문선민이 골키퍼가 나온 틈을 타 그림같은 로빙슛으로 쐐기골을 터트리며 대세를 갈랐다.
대구=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