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FA 선발투수 존 그레이가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ESPN은 29일(한국시각) '소식통에 따르면 레인저스가 우완 존 그레이와 4년 5600만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신체 검사를 남겨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5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꾸준히 성장세를 밟은 그레이는 올시즌 29경기에 선발등판해 8승12패,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이어갔다. 빅리그 7년 통산 53승49패, 평균자책점 4.59, 탈삼진 839개의 성적.
텍사스는 앞서 FA 내야수 마커스 시미엔과 7년 1억7500만달러의 조건으로 입단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미엔 역시 신체검사를 마치면 계약 내용이 공식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는 이날 하루에만 2명의 FA를 붙잡는데 2억3100만달러를 쏟아부었다.
텍사스는 올시즌 60승10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그쳤다. 2016년 지구 우승을 차지한 이후 5년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에 나가지 못했다. 투타에 걸쳐 불균형이 커졌기 때문이다. 시미엔과 그레이를 영입해 타선과 선발마운드를 강화한 텍사스의 광폭 행보는 여기에서 그치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편, 이날 하루에만 여러 건의 FA 계약이 성사됐다. 시미엔과 그레이 말고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케빈 가우스먼을 5년 1억1000만달러에 영입했고, 마이애미 말린스는 외야수 아비사일 가르시아와 4년 5300만달러에 계약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우완투수 헥터 네리스와 2년 1700만달러 계약에 합의했고, 코리 클루버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1년 800만달러 조건을 받아들였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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