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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제일고를 졸업한 이의리는 2021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KIA 타어거즈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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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하게 로테이션을 소화한 그는 도쿄올림픽 대표팀에도 선발되면서 일찌감치 신인왕 굳히기에 들어가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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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 강력한 경쟁자가 나왔다. 최준용은 롯데 허리를 지키면서 1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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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알 수 없던 신인왕은 결국 이의리에게 돌아갔다.
이의리의 수상으로 KIA도 묵은 한을 풀었다. KIA는 1985년 이순철 이후 36년 만에 신인왕을 배출하게 됐다. 구단 역대 두 번째다. 그동안 KIA는 해태 시절을 비롯해 9명의 MVP를 배출할 정도로 명문 구단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신인왕과는 좀처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신인왕 수상 후 이의리는 경쟁자였던 최준용을 떠올렸다. 이의리는 "후반기 좋은 모습 보여준 롯데 자이언츠 (최)준용이형에게도 멋있었다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의리는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 키워주신 부모님과 좋은 가르침을 주신 감독님 코치님, 좋은 선배님들을 만나 이 상을 받은 거 같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36년 만에 타이거즈 출신 신인왕 수상에 소감으로는 "데뷔 첫 승을 할 때 기록을 깬다고 했는데 그게 시작이 돼서 좋다"며 "(이순철 해설위원도)축하한다고 해주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의리는 "올해는 부상 때문에 완주 못했는데 내년부터는 몸관리를 잘해서 풀타임으로 뛰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