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팬들로선 감개무량한 하루였다.
지난 29일 열린 KBO 시상식. 무려 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구단 외인투수 최다승 기록인 16승을 수확한 뷰캐넌은 키움 요키시와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돌아온 수호신' 오승환은 44세이브를 거두며 해외 진출 이전인 2012년 이후 9년 만에 구원왕을 탈환했다. 구자욱은 107득점으로 득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퓨처스 거포 이태훈은 남부리그 홈런(12개) 타점(65점)왕에 올랐다.
시상식에서 삼성 소속으로 상을 받은 건 무려 3년 만이다. 2018년 도루 1위 박해민이 마지막 타이틀 홀더였다.
4명의 수상자 배출은 지난 5년 간 지속된 암흑기 탈출의 신호탄과 같았다.
이제 시선은 다음달 열리는 2021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향한다.
지난 5년간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했던 삼성은 이 기간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단 한명도 배출하지 못하는 흑역사를 보냈다.
2017년 강민호가 포수 부문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지만 실제로는 '롯데 강민호'의 수상이었다. 그 해 12월 골든글러브 행사가 열리기 전 삼성과 FA 계약(2017년11월21일)을 하는 바람에 삼성 소속으로 표시됐을 뿐이다.
올해는 5년 무관의 흑역사를 끊어낼 전망이다.
최소 1명 이상의 수상자를 배출할 것이 확실시 된다. 각 포지션 별 쟁쟁한 수상 후보들이 포진한 가운데 가장 유력한 삼성 소속 선수는 포수 강민호다.
거대 장벽이 사라졌다. 최근 3년 연속 포수 골든글러브를 놓치지 않았던 NC 양의지가 잔 부상 속에 주로 지명타자로 출전하며 포지션을 선회했기 때문.
남은 최대 경쟁자는 강민호와 함께 FA를 선언한 한화 최재훈이다.
강민호는 올시즌 123경기에서 0.291의 타율과 18홈런, 67타점, OPS 0.839를 기록했다. WAR는 3.86.
소속팀 한화와 5년 최대 54억원에 계약한 최재훈은 올시즌 116경기에서 0.275의 타율과 7홈런 44타점, OPS 0.792를 기록했다. WAR는 3.67. 장타율은 강민호가, 출루율은 최재훈이 높다. 도루저지율은 최재훈(0.284)이 강민호(0.216)에 앞선다.
최재훈은 FA 계약 후 "'한화이글스 포수 골든 글러브'를 다음 목표로 설정하고 임하려 한다. (강)민호형, (양)의지형, 너무 많이 받아서 이제 다른 선수가 받아야 하지 않나 싶다"며 웃었다. 최재훈이 언급한 목표는 올해가 아닌 내년 시즌이다.
과연 강민호가 대박 포수 최재훈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통산 6번째이자 삼성 이적 후 사실상 첫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광을 차지할까.
'삼성 포수 강민호'의 수상은 암흑기 탈출의 또 다른 상징적 의미가 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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