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워커 로켓과 이별을 택했다.
KBO는 30일 10개 구단 보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두산은 외국인 투수 로켓만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로켓은 올 시즌 두산과 계약을 맺고 21경기에서 9승9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빠른 공이 강점으로 올 시즌 두산 선발 마운드 한 축을 담당했지만, 9월 30일 LG 트윈스전 이후 팔꿈치에 통증이 생기면서 이후 등판을 하지 못했다. 결국 시즌을 마치기 전 미국으로 떠났고,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팔꿈치 수술인 만큼, 내년 시즌 건강한 모습을 기대할 수도 있었지만, 두산은 새 외국인 선수 찾기에 돌입했다.
반면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와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와의 재계약을 추진할 예정.
미란다는 올 시즌 28경기에서 14승5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1위의 성적. 아울러 삼진 225개를 잡아내면서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새롭게 쓰기도 했다. 미란다는 정규시즌 MVP에 올랐다.
'3년 차' 페르난데스와도 1년 더 동행을 생각하고 있다. 2019년 두산 유니폼을 입은 페르난데스는 첫 해 197안타, 2020년 199안타를 기록했지만, 올 시즌에는 141경기에서 170안타 타율 3할1푼5리로 다소 주춤했다.
다만 포스트시즌에서 연일 맹타를 때려내면서 명예회복에 성공하면서 두산의 재계약 의사를 끌어내는데 성공했다.
두산 관계자는 "후보군은 어느정도 추려놓은 상태다. 메이저리그 상황을 보면서 움직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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