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조차 두 눈을 의심할 정도로 그의 순위는 아쉬움이 남았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이야기다. 메시는 개인 통산 7번째 발롱도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613점을 받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580점), 조르지뉴(첼시·460점)을 제쳤다.
하지만 살라는 각국 기자들로 구성된 기자단 투표에서 7위(120점)에 그쳤다.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239점), 은골로 캉테(첼시·186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178점), 그 다음이 살라였다.
메시는 30일(현지시각) 영국의 '미러'를 통해 "살라는 몇 년 안에 분명 기회가 있을 것이다. 두 선수(살라와 레반도프스키)는 현재 최고의 순간을 맞고 있으며, 더 많은 수상 기회를 가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살라는 지난 시즌 51경기에 출전해 31골을 터트렸다. 올 시즌에도 18경기에서 이미 17골-5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는 유럽 톱5리그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다. 살라는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2019년 발롱도르에서 5위에 올랐고, 올 시즌 톱3 진입이 예상됐지만 7위에 그쳤다.
이집트 출신의 살라로선 실망스러운 순위지만 메시의 말은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다. 리버풀의 우승 혹은 이집트가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왕좌에 오른다면 발롱도르도 더 이상 살라를 외면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2023년 6월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는 살라는 재계약 협상 중이다. 현재 주급이 20만파운드(약 3억2000만원)인데 두 배 이상은 뛸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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