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왜곡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신혜선 주연의 '철인왕후'의 다시보기 서비스가 복구됐다. 1일 현재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tvN 드라마 '철인왕후'의 다시보기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는 것.
다만 해당 작품의 클립 영상은 네이버TV에서 여전히 내려간 상태이다.
앞서 지난 3월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는 역사 왜곡 논란으로 방송 2회 만에 폐지됐다.
이후 '조선구마사'의 대본을 집필한 박계옥 작가의 전작 '철인왕후'도 함께 논란에 휩싸였는데, '철인왕후'의 원작인 중국 웹툰, 웹 드라마 '태자비승직기'의 원작자가 다른 소설에서 혐한 표현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파문이 커졌다.
특히 '철인왕후'는 방영 당시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왕조실록'에 대해 신혜선(김소용 역)이 "한낱 지라시네"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뭇매를 맞았다. "언제까지 종묘제례악을 추게 할 거야"라며 종묘제례악을 희화화하는 장면도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실존인물인 신정왕후를 저속하게 묘사했다는 이유로 풍양 조씨 종친회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했다.
이후 티빙에서는 서비스가 중단됐으며, 유튜브 등에서도 '철인왕후'의 클립 영상이 비공개로 전환됐다. 드라마 홈페이지에서도 다시보기, 미리보기 등의 영상이 사라졌다.
'철인왕후'의 전 회차를 구매해 볼 수 있는 네이버 시리즈 온에서는 '판매가 중지된 상품'이라는 문구가 등장했는데, 최근 '스리슬쩍' 서비스가 재개된 것.
이와 관련 "'일단 소나기는 피하고 보자'도 아니고 역사왜곡논란이 있는 작품 서비스를 굳이 재개해야 하냐"는 등 비난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tvN '철인왕후'는 배우 신혜선, 김정현을 비롯해 배종옥, 김태우, 설인아, 나인우, 김인권 등이 출연했다. 방송 당시 17.4%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지난 2월 14일 종영됐으나, 해당 작품을 집필한 박계옥 작가가 차기작인 '조선구마사'에서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같이 문제가 됐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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