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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우경이는 이렇게 하면 엄마가 약해진다는 걸 아는 거다. 우경이에게 학습이 된 거다. 아이를 위해서는 엄마의 의지가 중요하다"라고 조언했고 이지혜는 "박사님이 말씀하셨다. '분명히 변할 거다'라고. 저는 박사님도 우경이도 믿는다"라며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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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은 "일단 한 템포 진정됐다고 해야 하나? 항상 과격하고 위험한 행동을 했는데 많이 나아졌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이지현의 얼굴도 훨씬 밝아졌다. 이지현은 "치료 시작한 후부터는 180도 바뀐 건 아니지만 많이 좋아졌다"라고 흐뭇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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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꼭 이야기해주고 싶은 게 있었는데 네가 TV에서 무지렁이로 나오더라. 춘천여고에 가려면 중학교 때 반에서 5등 안에 들었어야 했다. 김나영은 고등학교 입학 당시 전교 50등 안에 들어갔었다"라고 회상했다.
김현숙은 "나영씨 수술 안했잖아요"라고 어리둥절해 했고 김나영은 "조금 했죠. 이런 얘기를 뭐 오래 해요"라며 농담했다. 이어 채림과 김구라, 정찬의 학창시절 사진도 공개됐다. 정찬은 "고등학교 때는 인기 많은 거 몰랐고 나중에 아르바이트 할 때 꽃도 들고 오고 해서 알았다"며 회상했고 김나영은 "저는 남자들이 저 보러 많이 왔다"라며 뻔뻔하게 말했다.
네 아이와 두 엄마는 동심으로 돌아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시작했다. 이어 신발 던지기에 김나영은 신우를 이겨 버렸고 다들 타박하자 "그냥 이기고 싶었어요"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결국 상황을 수습한 이모 덕에 신우가 1등을 차지했다.
춘천에 딱 하나 있는 놀이공원에 온 여섯명은 아이들의 로망 범퍼카를 타기로 했다. 이준이는 무서워 했지만 신우는 신나게 범버카를 타고 바이킹에도 도전했다. 하지만 애들 바이킹에 호들갑을 떠는 김나영에 반해 이준이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바이킹을 즐겼다.
미리 열심히 공부해온 새찬이와 달리 새빛이는 "난 졸려"라며 지루해 했고 김나영은 "새빛이가 제 스타일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역사에 관심이 없는 새빛이를 위한 아빠 정찬은 눈높이 설명부터 역사를 좋아하는 새찬이와는 역사 토론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집에 온 정찬은 식사를 준비했다. 아이들을 위한 '접어김밥' 요리였다. 아이들은 각자 원하는 내용물을 골랐고 즐겁게 만들어 먹었다. 아이들이 밥을 다 먹고나서야 자신의 것을 만든 정찬은 "모양이 그래도 맛은 괜찮지"라 했고 새찬이는 "엄마는 모양이 중요해요. 사진 찍거든요"라고 했다. 김구라는 "엄마는 얼마나 만나냐"라 물었고, 정찬은 "두 세번 씩 본다. 주말마다 아이들과 만난다"라고 답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