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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원 감독의 경질하며 무단 이탈했던 김사니 코치를 감독대행에 선임하는 비상식적인 조치를 취했던 기업은행으로 인해 배구계가 계속 시끄러웠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김사니 대행과 악수를 거부하고 타 팀 감독들도 악수 거부에 동참하겠다고 해 기업은행과 김 대행은 궁지에 몰렸다. 결국 김 대행은 2일 경기전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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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기는 도로공사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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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에선 기업은행이 초반 힘을 냈다. 라셈과 김희진의 스파이크에 김수지의 서브 에이스까지 더해져 3-0으로 앞선 기업은행은 켈시의 범실까지 더해져 4-1로 앞섰다. 하지만 도로공사가 단숨에 역전을 했다. 켈시의 백어택과 기업은행 범실로 5-6을 만든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연속 스파이크로 7-6을 만들었다. 곧바로 배유나의 속공과 김희진의 공격범실로 9-6으로 점수차를 벌린 도로공사는 이후 기업은행에 기회를 주지 않고 계속 득점을 쌓아올렸다. 켈시와 박정아의 공격이 계속 이어졌고, 결국 25-20으로 2세트도 도로공사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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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국 힘의 차이가 났다. 13-12에서 도로공사가 박정아 켈시의 연속 스파이크에 배유나가 표승주의 스파이크를 블로킹하며 단숨에 3득점을 하며 16-12로 점수차를 벌린 것. 한번 벌어진 점수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도로공사는 켈시와 박정아를 앞세워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5-16으로 경기 끝.
기업은행은 라셈과 김주향이 나란히 13점씩을 뽑았지만 전체적으로 공격 성공률이 떨어졌다.
김사니 대행은 이날 패배로 대행으로 1승 후 2연패를 하며 자신의 대행 생활을 마무리 했다.
김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