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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첫 번째로 전해진 실화극 '내 사랑 내 곁에'는 절대 건드려서는 안됐던 무언가를 건드려 처참한 결말을 맞은 사랑 이야기였다. 아내와 남편의 절친은 남편의 눈을 속인 채 위험한 내연 관계를 맺고 있었고, 남편은 두 사람의 관계를 꿈에도 상상하지 못한 채 친구에게 여자를 소개해 주겠다며 재혼 의사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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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적인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다. 아내는 남편의 친구에게 "새롭게 시작하자"고 제안했지만 친구는 회의적인 태도로 맞섰다. 아내는 "아직도 도망간 와이프를 기다리는거냐"며 집 매매를 강행한데 이어, 남편의 친구에게 도망간 아내와 헤어진 이유를 추궁하고, 관련한 소문들을 퍼뜨리기 시작했다. 이에 남편의 친구는 여자를 찾아가 "내 마누라 얘기는 왜 했냐"고 윽박질렀고, 여자는 "당신 마누라 당신이 죽인거지"라며 몰아세웠다. 남편의 친구는 자신의 치부를 건든 여자를 살해했고, 전 아내 역시 같은 이유로 살해한 후 사체를 안방 및 거실 등에 묻어 놓은 믿기지 않는 잔혹한 범죄로 치를 떨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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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새로운 게스트로 등장한 공현주는 현재 대학원에서 통합예술치료를 전공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하며 "오은영 박사님이 큰 영향을 줬다. 만나 뵙게 되어 영광이다"고 기뻐했다. 또한 공현주는 최근 벌어진 데이트 폭행 사건을 언급하며 "일 때문에 알게 된 분과 관련이 돼 공포심이 커졌던 기억이 있다"고 말해 우리 현실과 밀접히 맞닿은 각종 로맨스 범죄들에 대한 경각심을 또 한 번 일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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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동생은 형의 동업자이며 가장 친했던 절친이 일터를 떠난 것을 알게 됐고, 그날 밤 형에게 술자리를 제안했다. 동생은 평소 땅콩 알레르기를 앓던 형이 아무렇지 않게 땅콩을 집어먹고, 과거 불임을 고백했음에도 현재 아이를 가졌다는 소식을 전하는 모습에 형이 다른 사람이라고 확신했다. 동생은 확실한 증거를 잡기 위해 집안에 도청장치를 설치했고, 형과 형수의 대화를 통해 형의 절친이 지금껏 형 행세를 해왔음을 알게 됐다.
끝으로 배우 최정윤이 '오은영의 비밀상담' 코너에 등장했다. '식탐에 미친 남편'이라는 제목부터 충격적인 사연을 꺼내 들었다. 사연자는 "남편 때문에 지옥을 겪는 새 신부"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남편이 야식으로 주문한 치킨을 직접 가져오겠다고 한 뒤 혼자 먹고 올라오는가하면, 아픈 자신을 위해 친정어머니가 직접 싸준 죽과 음식을 빼돌려 몰래 먹는 남편의 충격 행태를 고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최정윤은 "만약에 지구 종말이 와서 '죽기 전에 먹고 죽어야겠다'는 심정이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어차피 죽을 거니까"라며 사연 속 남자를 이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깜짝 놀란 신동엽은 남편에 대한 이해심을 드러낸 최정윤에게 "너무 착하다. 근데 왜 이..."라며 "아유 죄송하다. 저렇게 착한 분이.."라고 이혼에 대해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그러자 최정윤은 "죄송한데 아직 안했다"며 "여기까지"라고 입장을 정확하게 밝혀 신동엽을 움찔하게 했다.
오은영 박사는 "먹는 것 외에 다른 영역도 조절이 안 되는지 확인해봐야 한다"고 조언한 뒤 "식탐도 욕구도 조절 능력이 부족하다면 이를 도와주기 위한 상의가 필요하다"며 부부 간의 많은 대화를 나눠보기를 제안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