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울산 현대가 운명의 최종전에서 기적을 꿈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는 5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최종전을 치른다.
울산은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기적'을 꿈꾼다. 홍 감독 체제로 개편한 울산은 올 시즌 내내 기복 없는 플레이로 선두 경쟁을 펼쳤다. 다만, 막판 체력이 발목을 잡았다. 울산은 10월 17일부터 보름 동안 5경기를 치르는 일정을 소화했다. 설상가상으로 일부 선수가 부상까지 입으며 어려움을 겪었다. 울산은 전북 현대에 1위 자리를 내준 채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했다.
포기는 없다. 울산은 전북과 마지막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종착역까지 딱 한 경기 남은 시점에서 상황은 썩 좋지 않다.
울산은 37경기에서 20승11무6패(승점 71)를 기록하며 2위에 랭크됐다. 1위 전북 현대(승점 73)와의 격차는 2점으로 벌어졌다.
울산이 역전 우승을 하기 위해선 마지막 경기에서 '울산 승리-전북 패배'의 결과를 받아야 한다. 울산이 이기고 전북이 무승부를 기록할 때도 우승의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현재 다득점에서 전북(69골)이 울산(62골)에 앞서 있다. 전북이 마지막 경기에서 무득점을 기록한다고 해도 울산이 7골 이상 넣어야 한다. 다득점 동률을 이뤄도 골득실에서 전북(+32)이 울산(+21)을 앞선다.
'기적 드라마'를 꿈꾸는 울산은 우승컵을 두고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길고 긴 시즌이었다. 울산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부터 시작해 올 시즌 벌써 50경기를 소화했다. 울산은 운명이 걸린 올 시즌 51번째 경기에서 2005년 이후 16년 만의 우승을 정조준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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