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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호날두와 랑닉 감독의 관계에는 물음표가 쏟아졌다. 호날두는 압박에 가담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반면 랑닉 감독은 압박 축구의 신봉자다. '게겐프레싱'은 그의 전매특허다. 또 취임 일성에서 맨유가 '압박의 괴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힐 정도로 거센 바람이 예고됐다. 일각에선 36세의 세계 최고 공격수에게 압박까지 주문하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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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랑닉 감독의 4-2-2-2 시스템에서 마커스 래시포드와 투톱에 포진했고, 크리스탈 팰리스전 히트맵을 보면 그야말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24세의 래시포드보다 열 두 살이나 위지만 움직임은 전혀 부족하지 않았다. 압박도 가능하다는 것을 온몸으로 시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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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펠리스전 이후에도 "강도 높은 압박과 빠른 템포의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의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내가 경기에서 보고 싶었던 모습"이라며 "특히 호날두의 오프 더 볼 움직임이 굉장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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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