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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은 이날 심판진에게 마우스피스를 제작하기로 의결했다. 경기를 하다보면 구심은 선수들이 친 파울 타구에 맞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안면부 등에 공을 맞으면 이를 강하게 물게 되고, 심한 경우 치아가 깨지는 경우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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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진과의 '동행'을 위한 결정은 하나 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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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스트라이크존을 가지고 심판진과 선수들 사이에 기싸움이 이어졌다. 안타 하나 볼넷 하나가 모두 기록을 남고, 평가 기준이 되는 선수 입장에서는 심판 판정에 예민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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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 관계자에 따르면 선수들도 총회에서 스트라이크존 적응을 위한 자체적인 노력을 하면서도 심판에게 강한 어필은 최대한 자제하자는 쪽으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허 위원장은 "기존에 타이트했던 심판 존에서 조금 더 넓어질 수 있는 만큼, 심판도 1월부터 자체적으로 훈련을 할 예정이다. 선수들도 노력해준다니 고마운 일이고, 심판진 또한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밖에 선수협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 중단 등 팬들에게 실망을 안긴 부분을 반성하며 저소득 계층과 방역 의료 종사자에게 1억원씩을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