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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도시'는 대한민국 정재계를 쥐고 흔드는 성진그룹의 미술관을 배경으로, 대한민국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여자들의 욕망을 담은 파격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수애는 성진가의 둘째 며느리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시어머니 서한숙(김미숙)과도 전쟁을 마다 않는 인물 윤재희로 분한다. 김강우도 그의 남편인 정준혁으로 분해 '욕망 부부'로서 활약하며 '최고의 자리'인 대통령이 되겠다는 꿈을 가진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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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도시'는 상류층의 이야기를 다루지만, 차별점이 존재한다고. 전창근 PD는 "같은 소재를 하더라도 출연하는 분들도 작가분도 다르니 이야기가 다를 거 같다. 굳이 말하자면 배경은 상류계층을 배경으로 하는데, 그쪽에 계신 분들의 생활을 묘사하는 얘기는 아니고, 그러한 모습을 추구하고 동경해서 성공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인데, 그렇게 하다 보니 놓치고 잃어버리고 이런 이야기들을 그려보고자 하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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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는 앵커 출신 대권 주자를 연기하는 바. 그는 "앵커 분을 제가 소개를 맏아서 만나서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좀 해봤다. 그런데 사실은 뭐 크게 다를 게 없더라. 우리가 봤을 때는 너무나 반듯하고 흐트러짐이 없는 직업이지만, 사생활적으로 그냥 이렇게 들어가면 그냥 보통의 아버지, 보통의 한국 남자다. 이 드라마 정준혁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오히려 그런 것이 저에게는 장준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냥 실생활에서 보여지는 아버지, 남편의 모습, 그렇지만 어떨 때는 굉장히 권력에 심취하고 욕망이 드러나는 순간이 있는데 그런 차가운 모습, 냉철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머리 속에 여러 명을 그렸다.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외국의 정치인일 수 있고, 기업가일 수 있고, 나름대로 혼합을 해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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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는 "저 나름대로 그런(섹시한)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가장 많은 노력을 했고, 몇 분이나마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다"며 "외적으로도 굉장히 노력을 했다. 운동을 많이 했다. 먹는 것도 가려서 먹고, 노력했다. 눈빛은 굉장히 집중하려고 노력했고, 스마트한 눈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두 배우의 호흡도 기대가 쏠린다. 김강우는 수애와의 호흡에 대해 "사실은 절절하거나 달달한 멜로를 하고 싶었다. 그랬다가 이 대본이 나올 때마다 '이번엔 있겠지?' '어휴 이런' 이게 계속 반복이 되더라. '마지막엔 있겠지' 했지만, 아쉽게도. 보통의 부부들처럼 싸우고 화해의 반복이다. 달달한 멜로가 좀 있었으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람이다"고 했다.
이어 "저희는 너무 솔직하다. 너무 상처를 주는 신을 찍고도 다음 날엔 아무렇지도 않게 생활을 한다. 그래서 강도를 조절하기가 쉽지 않았다. 주고받고가 잘 맞아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수애도 김강우와의 호흡에 대해 "저는 촬영하며 감독님과 강우 씨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했었다. '이 역을 강우 씨가 맡아주고 함께할 수 있어서'. 제 역할보다 오빠가 가진 캐릭터의 200%를 다 해내셨다. 저와의 호흡은 말할 것도 없고, 극중 강우 씨가 해낸 기여도가 굉장히 크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수애는 "'공작도시'에서 여자들의 권력 쟁탈전이 관전 포인트인데, 김미숙 선배님은 전작에서 저와 모녀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그래서 이번 드라마와 상관이 없이 선배님 눈을 보고 있으면 따뜻하고 무한한 신뢰가 생겼다. (김)지현 씨는 '눈에 꼭 힘 풀고 친구로 만나자'고 할 정도로 호흡이 좋았고, 주령 선배는 존재만으로 따뜻했고 사람을 편하게 해줬다. 이이담 씨도 굉장한 에너지를 갖고 있고 밝은 힘이 있다. 에너지가 저를 좀 자극할 수 있는 여러 도움이 된 거 같다"고 말했다. 또 "마지막까지 반전이 많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공작도시'는 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