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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은아가 아닌 인간 방효진의 진면목을 보여주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고은아. 고은아는 현재 6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다. 고은아는 "속상한 게 원래 68만 명이었는데 제가 다이어트하니까 구독자들이 떠나갔다. 약간 실망한 거 같다. 어떻게 해야 하냐"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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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는 슬럼프 당시 인생에서 '현타'를 맞았다며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떠나서 나라는 사람이 이 나이가 되도록 이룬 것도 없고 집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 싶었다"고 밝혔다. 가장 큰 문제는 금전적 문제였다. 고은아는 "오늘 월세 내면 다음 월세가 바로 다가오는 거 같았다. 중학교 때부터 자립해서 가족들에게 월세 없다고 말을 못하겠더라. 엄마가 가끔씩 10만원씩 주고 갔는데 그게 동아줄이었다. 미안하지만 받았던 선물들도 팔았다"고 오랜 생활고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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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은아를 살뜰하게 챙긴 건 동생 미르. 고은아는 "매일 하는 말이 '누나 또 천장 보고 있어?'였다. 근데 걱정하는 말투라기보다는 장난처럼 편하게 말을 걸어서 어느 순간 미르한테 힘든 얘기를 털어놓게 되더라. 그러니까 유튜브를 같이 하자고 손을 내밀었다"고 밝혔다.
고은아는 소속사와의 계약 종료 후 관계자들에 은퇴를 선언하며 새 제의를 모두 거절했다. 고은아는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더라. 뭘 배우기엔 늦은 거 같아 멘탈이 무너졌다. 그러니까 남동생이 '그럴 바엔 내 채널에 나와서 억울한 거 하고 싶은 말 다 해봐'라고 했다. 다이어트도 안 해도 되고 나대로 살아보겠다 싶었다"고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뒤늦게 핀 꽃' 고은아의 암흑기는 '작은 방'이라는 노래로 탄생했다. 레이디스코드 소정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가만히 천장만 바라보며 햇빛을 기다리던 자신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던 고은아는 결국 눈물을 쏟았다. 노래를 들은 후 고은아는 "너무 감사한 게 가사 하나하나 들으면서 그때 생각이 다 났다. 천장 보면서 '언제 해가 뜨나' 계속 울었다. '내일이면 괜찮아지겠지' 싶었다. 그게 계속 생각이 났다"며 노래를 통해 위로를 받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