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이경규가 뒷담화를 옮기는 김영철을 비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예능 대부 이경규가 자신의 뒷담화 철학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이경규에게 "형님이 가끔 뒷담화를 농담 삼아 하시지 않냐"며 "영철이에게 호동이형 뒷담화를 했다가 호동이 형이 알게 돼서 약간 어색하게 된 적이 있다고 들었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이에 이경규는 "그건 영철이가 나쁜 놈이지. 그놈은 똥파리다. 말을 옮기고 다닌다"며 분노했다.
부글부글 화가 잔뜩 난 이경규는 "예를 들어 내가 김준호한테 탁재훈을 씹었다. 그런데 김준호가 탁재훈한테 이르면 나하고 탁재훈이 어색해 지지 않냐. 술자리에서 몇 번 씹을 수 있지 않나. '호동이는 왜 이렇게 녹화 오래 하니? 미치겠어'라고 하면 딱 듣고 있다가 그걸 그대로 이야기한 거다. 말을 옮기는 게 어디 있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남을 씹어도 옮기지는 않는다. 난 절대로 죽을 때까지 얘기 안 한다. 내가 입 열면 진짜 많다"라고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이경규는 연예계 40년의 역사가 이 안에 있다며 "연예계가 초토화 된다. 내가 말 안 옮기는 사람으로 최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현명한 뒷담화 대응 비법에 대해 "맞장구만 쳐준다. 그리고 절대로 말을 옮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돌싱남들은 다시 모인 '오징어들' 특집에서 삼혼에 성공한 엄영수의 주옥같은 한 마디 한 마디에 연신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엄영수는 칠판에 '나도 세 번 한 결혼, 너희도 할 수 있다'는 문구와 함께 그동안의 결혼 이혼 약력을 적었다.
돌싱남들은 엄영수의 삼혼 이력을 보고 존경의 박수를 쳤다. 엄영수는 "나 같은 사람도 세 번한 결혼. 여러분도 할 수 있다"며 "결혼은 자신감이다. 가장 중요한 게 뭐냐. 우리나라 사람들은 초혼일 때 당당하게 결혼을 한다. 우리나라 사회가 그렇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는 모든 결혼은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 하고 동등하게 귀중하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혀 돌싱남들을 환호하게 했다.
또 엄영수는 삼혼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했다. 그는 돌싱남들이 삼혼 성공 이유를 물어보자 "위자료나 재산을 외상한 적이 없다. 법원 판결이 나면 제대로 갚는다. 난 결혼 시장에서 신용이 좋다. 판결을 받아도 재산이 없으면 못 준다. 안 주고 버티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나는 판결이 나면 깨끗하게 멋있게 준다"고 솔직하게 말해 폭소를 안겼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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