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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 최고의 빅뱅인 KB스타즈와 우리은행의 맞대결이 10일 올 시즌 3번째로 열린다. KB는 9일 현재 3연승, 우리은행은 7연승을 기록중이기에 이 경기를 통해 한 팀의 기세는 꺾이게 된다. 여기에다 승차가 단 2경기에 불과하기에 KB가 다시 멀찍이 달아날지, 아니면 초박빙으로 계속 시즌이 이어질지는 10일 단 한 경기의 결과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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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4일 첫번째 맞대결에선 3쿼터까지 7점차로 뒤지던 우리은행이 4쿼터에 엄청난 뒷심으로 역전까지 성공했지만, KB가 마지막 공격에서 김민정이 4.1초를 남기고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며 1점차의 극적인 재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두번째 대결에서 우리은행은 김소니아 박혜진 최이샘 박지현 등 4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박지수-강이슬이 20점대 득점으로 맞선 KB에 2점차로 승리, 바로 되갚아줬다. 이날 KB는 8초를 남기고 맞은 완벽한 오픈 찬스에서 3점슛 1위인 강이슬의 슈팅이 림을 맞고 튀면서 연속 역전극을 일궈내는데는 실패했지만, 어쨌든 두 라이벌의 치열한 명승부는 여자 프로농구의 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명품 콘텐츠'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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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최근 5경기 중 30분을 넘게 뛴 4경기에서 모두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특유의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이는 강이슬의 존재감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더욱 커지고 있다. 6일 BNK전에서 코 부상을 당했던 박지수는 검사 결과 큰 이상이 없어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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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수 KBS N스포츠 해설위원은 "KB의 경우 공격에선 박지수, 수비에선 염윤아가 핵심이다. 즉 우리은행으로선 두 선수를 얼만큼 잘 막아내고 뚫어낼지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