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편스토랑' 마린보이 박태환이 오윤아-민이 모자를 위해 출격한다.
10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2021년 마지막 메뉴 개발 대결이 이어진다. 그중 오윤아-민이 모자의 특별한 도전을 위해 대한민국 마린보이 박태환이 지원사격에 나선다.
이날 공개된 VCR 속 오윤아는 아들 민이와 함께 엄청난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일일 식당을 오픈 한 것. 식당 이름은 조금 느린 민이를 기다려주는 달팽이 식당이다. 오윤아는 메인 셰프, 민이는 홀 매니저를 맡았다. 자폐를 앓고 있는 민이가 낯선 공간에서 낯선 사람들에게 서빙을 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사실상 무모한 도전.
오윤아는 "자폐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과 희망을 나누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 도전을 하게 됐다"라며 "그러나 민이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라 걱정이다"라고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이 날 오윤아, 민이 모자를 위해 달팽이 식당을 찾은 특별 손님이 있었으니 바로 박태환이다. 박태환은 지난해 수영을 좋아하는 민이를 위해 함께 수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민이를 아끼는 박태환의 마음을 민이도 아는 지 민이는 금세 박태환에게 마음을 열고 뽀뽀 세례를 퍼부어 웃음을 주기도. 당시 박태환은 민이 같은 장애를 가진 아이들도 어려움 없이 수영을 할 수 있게 해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첫 만남 후 쭉 인연을 이어오고 있던 박태환이 이번에도 민이의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달팽이 식당을 찾았다. 훌쩍 자란 민이를 보고 반가워하는 박태환의 눈에서는 여전히 꿀이 뚝뚝 떨어졌다. 박태환을 다시 만난 민이의 반응은 놀라웠다. 형이 좋은지 어쩔 줄 몰라 하며 "형아, 형아"를 수없이 외친 것. 과연, 좋아하는 형 앞에서 민이는 달팽이 식당 홀 매니저 역할을 해냈을지 궁금하다.
그런가 하면 박태환은 이날 오랜만에 만난 민이를 보며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오윤아가 "와주셔서 정말 영광이다"라며 고마움을 전하자 박태환은 "민이에게 고맙다"며 "내가 할 수 없는 것들을 민이가 해내고 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과연 박태환이 민이에게 고맙다고 말한 이유는 무엇인지, 그 감동적인 스토리부터 오랜만에 만난 박태환-민이의 꿀 떨어지는 케미까지 이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10일 금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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