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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31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타율 1할6푼, 7타점으로 극도로 부진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극과 극'이다. 최형우가 지명타자로 전환되면서 나지완은 맷 윌리엄스 전 감독의 신뢰 속에 주전 좌익수로 중용됐다. 지난해 기복은 있었지만 13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1리 136안타 17홈런 92타점, 장타율 0.444를 보이며 화려한 부활의 날개를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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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년 만에 내리막길이다. 올 시즌 유독 부상에 발목이 많이 잡혔다. 개막 이후 타격 슬럼프에 빠짐과 동시에 4월 28일 허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처음으로 이탈했다. 정확히는 왼쪽 내복사근 통증이었다. 회복 후 2군 경기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통증이 재발됐다. 당초 예상보다 한참이 지난 6월 22일이 돼서야 1군에 합류했다. 하지만 6일 만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왼쪽 허리근육 미세 파열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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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9월 복귀해 간헐적으로 타석에 섰지만, 10월에도 세 번째 부상인 '스트레스성 안면신경 미세 마비 증세'로 시즌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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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년 부활을 다짐하고 있다. 하지만 설 자리가 없어질 위기다. 외야수에 외국인 타자와 거포 외부 FA가 영입될 경우 백업이 될 수밖에 없다. 지명타자는 최형우에게 계속 부여될 것으로 보인다.
2021시즌 부진이 그래서 더 뼈아프게 다가온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