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앞선 것이 독이 됐다."
하나원큐가 신한은행에 대패를 당했다. 하나원큐는 1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삼성생명 여자 프로농구' 신한은행전에서 초반 14-0까지 앞서고, 2쿼터 중반까지 리드를 이어갔지만 역전을 당한 이후 다시는 리듬을 찾아오지 못하고 큰 점수차로 무너졌다. 직전 경기인 삼성생명전에서 7연패를 끊고 시즌 2승째를 거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은 "초반에 14-0까지 앞선 것이 결국 독이 됐다. 이후 앞선 수비가 느슨해졌고, 분위기를 전혀 이어가지 못했다"며 "수비적인 부분에서 전혀 약속된 플레이가 나오지 못하며 외곽포도 많이 허용했다. 어쨌든 내용적으로 전혀 긴장이 안된 것 같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어 "리듬을 뺏긴 후 타임을 불러 이를 돌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은 벤치 책임이다"며 "양인영 이하은을 함께 쓰는 더블 포스트는 나름 효과적으로 발휘한 부분도 있었다. 앞으로 완성도를 높여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인천=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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