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FA 박건우(31)의 행선지는 NC 다이노스였다.
NC는 14일 '박건우와 6년 총액 10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09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전체 10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박건우는 3할타율에 두 자릿수 홈런-두 자릿수 도루가 가능한 호타준족 외야수로 이름을 날렸다.
올 시즌에는 126경기에서 타율 3할2푼5리 6홈런 13도루를 기록하면서 두산의 주전 외야수로 활약했다. 통산 성적은 926경기에서 타율 3할2푼6리 478타점 584득점 88홈런 82도루.
정수빈 허경민과 함께 '90즈'로 불리면서 두산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매김했지만, 계약에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결국 새로운 도전을 택하게 됐다.
외야수 유출이 잇달아 생기면서 NC도 발빠르게 보강에 나섰다. FA 나성범이 KIA 타이거즈와 계약이 임박했고,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도 재계약이 어려워졌다.
올해 FA 선수로 나성범 김현수 김재환 손아섭 박건우 박해민이 나온 가온데 유일한 우타자인 박건우를 발빠르게 영입하면서 전력 유출을 막았다.
NC와 계약을 확정 지으면서 박건우는 올 시즌 FA 계약 3호, 이적생으로는 2호가 됐다.
가장 먼저 한화 이글스가 포수 최재훈과 5년 총액 54억원에 계약했고, 박건우에 앞서 박해민이 LG와 4년 총액 60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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