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심지호가 결혼 9년 차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안방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에서는 심지호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현재 올해 결혼 9년 차 베테랑 유부남으로 8살, 5살 아들 딸을 두고 있는 심지호는 최근까지 총각으로 오해 받아 소개팅 제안을 받기도 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드라마에 같이 출연 중인 선배가 내게 정말 잘해주셨다. 촬영 초반에 형수님과 영상 통화를 하게 됐는데 집안 이야기를 물어보시며 소개팅을 제안했다. 이상하다 싶어 결혼했다고 말하니 놀라시더라. 나를 사윗감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심지호는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도 솔직하게 밝혔다. 아내와 원래 알고 지내던 사이로 출발했던 심지호는 사실 아내에게 첫 눈에 반해 미래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그렇게 만나 사랑을 시작했지만 정작 심지호가 연애 중인 상황에 아내에게 먼저 이별을 선언했다고도 밝혔다.
심지호는 "연애를 하다 보니 결혼 시기가 됐다. 나는 결혼을 하고 싶었는데 조금 더 일을 하면서 조건을 갖추고 싶었다. 너무 사랑하고 좋아하는데 미안하다고 했다. 당장 결혼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이별을 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별은 오래가지 않았다. 심지호는 아내를 잊지 못해 다시 매달린 것. 그는 "유럽 여행을 갔는데 아내가 생각났다. 아내도 파리 여행을 갔었는데 이 풍경을 봤겠구나 싶었다. 헤어진 지 1년 만에 공중전화로 그냥 전화를 해서 보고 싶다고 했다. 그 전화가 아내의 마음을 되돌렸다"고 애틋한 재회의 순간을 곱씹었다.
또한 심지호는 방송에 아내를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아내가) 내가 연예인만 아니었음 더 좋아했을 거라고 했다. 매체에 드러내는 걸 불편해한다"고 덧붙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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