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광주FC 공격수 김주공(25)이 제주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는다.
이적시장에서 정통한 관계자는 15일 '스포츠조선'에 "김주공이 제주로 간다. 양측간 합의가 끝난 걸로 안다"고 말했다.
김주공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인기 좋은 '매물' 중 하나였다. 올해로 광주와 계약이 끝나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FA 신분, 전성기로 접어든 나이, 여기에 돌파와 헤더 능력을 두루 갖춘 다재다능한 자원이란 점 때문에 많은 팀의 관심을 받았다. 5연패에 빛나는 전북 현대를 비롯해 포항 스틸러스, 인천 유나이티드 등을 비롯해 중동과 일본에서도 러브콜이 날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공은 장고 끝에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제주행을 결심했다. 이 관계자는 "김주공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제주의 잠재력을 높이 산 것으로 안다. 제주가 제시한 조건도 괜찮았다"고 귀띔했다. 2선 모든 지역에서 활약할 수 있는 김주공은 제르소 주민규 등과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전주대 에이스였던 김주공은 2019년 1월 테스트 선수 신분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 광주에 입단해 지난시즌까지 3년간 뛰었다. 첫 시즌 17경기 3골을 넣으며 팀의 1부 승격을 도운 김주공은 K리그1 무대에 데뷔한 지난시즌 23경기에 나서 2골을 넣었다. 올시즌에는 30경기에 출전해 5골을 폭발하며 K리그1 무대에서 통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지난 8~9월 성남 수원 제주를 상대로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앞서 측면 수비수 안태현을 부천FC에서 영입한 제주는 김주공까지 품으면서 새 시즌을 앞두고 날개를 더더욱 강화했다. 현재 전북 미드필더 최영준과도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고, 센터백 영입도 노리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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