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와 이별을 한 맷 윌리엄스 전 감독이 새 직장을 얻었다.
미국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윌리엄스 전 감독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3루 작전 코치 및 내야 코치를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윌리엄스 감독은 2020년 시즌을 앞두고 KIA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3년 계약이었지만, 두 차례 가을 야구가 좌절되면서 올 시즌 종료 후 계약해지 됐다. KIA에서 거둔 성적은 131승 10무 147패. 메이저리그 감독까지 했던 윌리엄스 감독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었다.
메이저리그 스타플레이어 출신인 윌리엄스 감독은 현역 시절 통산 홈런 378개를 기록하고 5차례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강타자로 이름을 날렸다.
2014~2015년 2년간 워싱턴 내셔널스 감독을 역임한 그는 2014년 96승을 차지하며 동부지구 우승을 이끌었고, 올해의 감독까지 선정됐다.
2015년 우승 후보로 떠올랐지만,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되면서 감독직을 내려놓게 됐다.
샌디에이고는 보브 멜빈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멜빈 감독은 2018~2019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사령탑 시절 윌리엄스 전 감독과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당시 윌리엄스 감독은 3루 코치였다.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있는 김하성과의 호흡도 기대된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최대 5년 계약을 맺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2020년 KBO리그에서 당시 키움 히어로즈 소속이었던 김하성을 상대한 경험이 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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