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저는 센터니까 블로킹 잡을 때 가장 기분이 좋더라고요."
현대건설은 1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13 25-14 26-24)으로 승리했다.
선두 현대건설은 3연승을 달리면서 15승1패 승점 45점을 기록했다.
이날 현대건설은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펼쳐졌다. 야스민이 18득점 양효진이 17득점 이다현이 12득점으로 활약했다. 황민경과 고예림이 15득점을 합작했다.
이다현은 초반 이소영의 블로킹을 연속 두 개를 잡으면서 흐름을 끌고 왔다. 또한 2세트 후반까지 공격 성공률 100%를 기록하면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를 마친 뒤 이다현은 연속 득점 순간에 대해 "(득점에) 신경쓰면 정신이 팔려서 다음 상황만 생각하는 편"이라며 "첫 공격 실패도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모든 공을 점수로 연결할 수 없다"고 했다.
몸 상태도 좋다. 이다현은 "작은 통증은 있을 수 있다. 그래도 특별히 아픈 곳은 없다"라며 "몸관리도 예민하게 잘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선두 질주에 대해서는 "사실 이렇게 독주할 줄은 몰랐다. 작년 성적이 좋지 않아서 플레이오프만 가도 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부담이 줄어서 이렇게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찬스에 넘어왔을 때 결정력이 한 번 생긴거 같다. 범실이 많이 많이 없어진 거 같다. 또 한쪽이 안 된다고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메워줄 수 있는 힘이 생긴 거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올 시즌 좋은 모습이 이어지면서 '상' 욕심도 있을 법도 했지만, 이다현은 "욕심 없다. 한 시즌 잘 뛰고 싶다"고 웃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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