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왜 나만 가지고 그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도니 판 더 빅이 이번에도 팀을 떠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출전 기회는 안주면서, 보내주지는 않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판 더 빅이 1월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뉴스가 나왔다.
판 더 빅은 지난해 9월 큰 기대 속에 아약스를 떠나 맨유에 입성했다. 하지만 주전 경쟁이 녹록지 않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거의 기회를 받지 못했다.
이에 실망한 판 더 빅은 한 시즌 만에 이적을 하려 했다. 실제, 지난 여름 에버턴행에 거의 근접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이 이를 막았다. 재능이 넘치는 선수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맨유에서 판 더 빅은 살아남지 못했다. 문제는 솔샤르 감독이 경질되고 랄프 랑닉 임시 감독이 부임한 후에도 이 기조가 바뀌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랑닉 감독이 온 후 판 더 빅은 단 1경기 선발 출전에 그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8분밖에 뛰지 못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랑닉 감독이 판 더 빅에게 가치를 부여하고 싶어 한다며, 랑닉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서 그가 팀을 떠나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경기는 뛰고 싶은데, 보내주지를 않으니 판 더 빅 입장에서는 답답한 상황이 계속 이어지게 됐다.
판 더 빅은 맨유 입성 후 48경기를 뛰며 2골 2도움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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