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그 해 우리는' 최우식, 김성철의 미묘한 신경전이 감지됐다.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이나은 극본, 김윤진 연출) 측은 5회 방송을 앞둔 19일, 세상 둘도 없는 절친 최웅(최우식)과 김지웅(김성철) 사이의 달라진 분위기를 포착했다. 카메라가 꺼지고 마주한 이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방송에서 최웅과 국연수(김다미)는 리마인드 다큐멘터리 촬영을 결심하고 10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섰다. 하지만 시작부터 원망과 오해로 더욱 꼬인 두 사람. 최웅이 작업실에서 추억이 담긴 그림을 보며 "너 때문에 내 인생도 망쳤다"라는 괜한 말로 상처를 주는가 하면, 되려 국연수와 진행 중이던 프로젝트를 누아(곽동연) 작가가 함께한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돌아섰다. 두 사람의 재회 후폭풍이 가슴 저릿한 공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두 번째 로맨스의 향방에 궁금증이 고조됐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최웅과 김지웅이 무심한 듯 차가운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평소와 달리 장난기 없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언제나처럼 국연수로 인해 복잡해진 최웅의 마음을 훤히 들여다보는 김지웅. 10년 전에는 먼발치에서 두 사람을 바라보다, 지금은 카메라 너머 그들을 관찰하던 그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김지웅이 카메라를 끄고 최웅과 나란히 마주 선 까닭은 무엇인지, 20년 지기 두 친구 사이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호기심을 더한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다시 한발 멀어진 최웅과 국연수, 그리고 두 사람을 지켜만 보던 김지웅의 변화가 그려진다. 왠지 모르게 어긋나고 비틀어진 듯한 관계로 인해 감정의 격변을 맞을 예정. '그 해 우리는' 제작진은 "최웅, 국연수의 다큐멘터리 촬영이 거듭될수록 김지웅의 변화도 흥미롭게 그려진다. 이들의 관계와 감정 변화에 주목해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그 해 우리는' 5회는 오는 2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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