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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지목한 이는 올해 1군 타격 보조 역할을 맡았던 김남형 코치(33)였다. 김 코치는 올 시즌 조니 워싱턴 코치와 함께 한화 타선을 이끌었다. 선구안 및 출루율 향상을 위해 "가운데"라는 말을 달고 살았던 워싱턴 코치의 분신이었다. 워싱턴 코치가 시즌 뒤 시카고 컵스의 제의를 받고 떠나면서 내년부터 김 코치가 1군 타자들을 이끄는 중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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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베로 감독은 워싱턴 코치가 떠난 뒤 김 코치를 보조 코치에서 메인 코치로 승격시켰다. 아직까지 젊은 나이, 경험 등을 고려할 때 이르다는 판단도 있었다. 하지만 수베로 감독은 "김 코치가 워싱턴 코치와 협업하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언어적으로 선수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김 코치가 충분히 1군 타자들을 이끌어 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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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코치는 "모든 타자가 실투를 놓치려 하지 않지만 존을 파고드는 공의 궤도나 각도까지 생각하진 못한다. 변화구가 어디서 시작해 가운데로 들어온다고 설명해주고, 데이터로 잘 칠 수 있는 코스의 공을 공략하는 법을 알려줘야 한다"고 한화 코치진이 타자들에게 강조해온 '가운데' 타격론을 정의했다. 그는 "타격은 한 순간에 드라마틱하게 변하진 않는다. 하지만 올 시즌을 치르면서 나나 선수들 모두 좋은 변화를 느꼈다. 타팀 선수, 코치들 사이에서 '한화 타자들 상대하기가 까다로워졌다'는 말도 들었다. 우리 방향에 집중한다면 분명 조금씩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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