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몰수패 결정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콘테 감독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웨스트햄과의 리그컵 8강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럽축구연맹(UEFA)의 결정이 믿기지 않는다. 불공평한 결정이며 매우 실망스럽다"며 "우리는 예선을 치를 자격이 있다. 이런 식으로 해서는 안되며 이같은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10일 열릴 예정이었던 렌(프랑스)과의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최종전을 치르지 못했다. 새 일정을 잡지 못한 UEFA는 20일 토트넘의 몰수패를 확정했다. 이 경기는 렌의 3대0 승리로 기록됐고, 비테세(네덜란드)가 조 2위로 1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UEFA 규정에 따르면 토트넘과 렌의 재경기는 12월 31일 이전에 열리도록 돼 있다. 하지만 이 규정에 대한 또 다른 판단을 받을 수 있다.
컨퍼런스리그는 2월 재개돼 일정상 틈새가 있다. 프랑스 리그1도 23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겨울 휴식기에 들어간다. 스포츠중재재판소 제소를 통해 이 규정이 정당한지를 놓고 최종 판정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항소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토트넘은 23일 오전 4시45분 홈에서 웨스트햄과 리그컵 4강 진출을 다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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